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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보도자료


 

29년전 광주 대학살이 돌아오고 있다

토끼몰이 폭력진압 폭력경찰 대량연행 규탄한다.


묻지마식 폭력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 5월16일 대전에서 치루어진 노동자 민중대회를 폭력적압으로  벌어진 대규모 연행사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이자,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정부와 대한통운의 일방통행식 노조 탄압을 감추기 위한 의도된 폭력이다. 특히 자진 해산과정에서 화풀이식 연행이 발생하는 등 경찰의 폭력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고 있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지난 16일 노동자․민중대회에서는 486명이 연행 당했고 전북지역은 52명이 연행되었다. 부상당한 집회참가자 숫자도 50여명에 이르며, 방송차 13대가 경찰에 견인되거나 파손됐다. 가두에서 연행된 대부분의 집회참가자가 곤봉과 방패에 두들겨 맞아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음식물과 응급의약품마저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 대규모 연행으로 대부분의 연행자들이 경찰서 조사실 과 강당 바닥에 모포 한 장 없이 방치된 채 비에 젖은 몸으로 하룻밤을 보냈다. 연행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한 참가자는 병원 치료를 요구했으나, 경찰은 먼저 조서를 작성한 뒤에 병원으로 후송하겠다며 진술을 강요했다. 독재정권 시절에나 볼법한 인권침해가 대전 시내와 다섯 곳 경찰서에서 버젓이 벌어졌다.


 이번 대규모 폭력사태는 경찰의 ‘함정연행’이라 할 만 하다. 경찰은 고 박종태 열사가 있는 대한통운 앞까지 평화적인 행진을 요구했으나 물리력을 통해 막아섰고 경찰은 집회현장에서의 협의 과정에서 ‘대한통운 앞까지 행진과 마무리 집회 뒤 해산’을 수용키로 하고도, 마치 뒤통수를 치듯 대한통운 앞에서 집회 마무리 해산을 선언하자 경찰 폭력을 투입하여 ‘함정연행’을 감행했다. 


 대부분의 연행자가 대한통운 앞에서 집회 마무리 뒤에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던 중 연행이 되었다. 심지어 대회가 끝나기 전 먼저 집회장을 떠난 차량을 덮쳐 탑승자 전원을 연행하기도 했으며,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버스와 승용차를 가리지 않고 우비나 조끼를 입은 사람들은 다 잡아들였다. 일반시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로 병력을 투입하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노동자와 인도를 걸어가던 일반 시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집회 해산 후 폭력진압을 지켜본 대전 시민들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평범한 시민들이 직접 아파트에서 근처에서 고립된 노동자들을 탈출구를 만들어주고 길안내까지 하면서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서 도와 줬는가 폭력경찰을 알아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반인권․반민주주의 대규모 연행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5.16민중대회의 요구사항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이다. 특히 정부의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부정과 민주노조 탄압, 대한통운의 운송료 인상 노사합의 일방 파기와 삭감에 따른 것이다. 정부와 대한통운, 금호그룹 스스로가 고 박종태 지회장의 자결을 부르고, 문제를 악화시킨 주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잡자고 요구하는 노동자를 곤봉과 방패로 찍어 누르는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적반하장이자 어불성설이다.


국민의 목소리는 경찰 곤봉으로 두들겨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더구나 ‘불법 시위’를 양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경찰 스스로 만든 고무줄 같은 ‘불법 잣대’임을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다 평화집회를 봉쇄한 뒤, 집회 현장에서 참석자들을 곤봉과 방패로 도발하고, 이를 빌미로 연행하는 식의 구태의연한 경찰력 남용이 다시 한 번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주범은 자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폭력을 사용해 억지로 입을 틀어막는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런 지도자를 두고 역사는 ‘독재자’라고 부른다. 이번 대규모 폭력연행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규정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펼칠 수밖에 없으며, 그 책임은 모두 정부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2009. 5. 17

 

민주노총 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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