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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6.10

수정 삭제 조회 수 12193 추천 수 0 2008.06.12 20:59:59


데모는 빨갱이 친북 좌파들이 하는 것으로 세뇌된 사람들이 읊조리는
말이 있습니다
데모를 하면 회사가 망하고 국가 대외 신인도가 추락하는
국가 위기상황 파업일수에 따른 누적 손실 법치주의 민주주의 위기를
말합니다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망한다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 노동자들이 데모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데모를 해서 망하는 나라는 없고 오히려 데모를 하지 않음으로서
민주주의 위기가 초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데모는 노동자들에게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하나의 일상입니다
그것을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 이념적 색깔로 채색하는 것은 정권의
부도덕성을 감추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이 땅에 데모꾼들이라고 하는 데모 매니아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 혼란을 부추 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보다 더 더 건강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저는 집회에 가면 어느 깃발 아래 앉아 지도부가 외치는 구호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핍니다
제 몸의 체온계로 직접 집회의 열기를 젭니다
집회의 수많은 인파들 그들의 열정 상상력은 새로운 희망을 줍니다
그 희망에 새로운 희망을 덧칠하고 싶은 저는 지도부만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발언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지도부만의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는 변화의 필요성으로 일반인들의 발언도 제안을 했습니다
그 자유 발언에는 깊은 역사성이 있었습니다
100여년 전 국채보상운동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구루문 고무신 나일론 촛불 같은 개화기의 물품들  우리들의 모라트리움
국가부도를 딛고 일어서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던 자유 발언에
처음 섰던 저는 자유 발언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듣고 싶고 싶지 않을 자유를 내세워 발안을
저지하는 것은 자유 발언의 본질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수많은 개인 단체 조직이 모인 6.10 집회에 시민들의 자발적 단체라는
예비군 복장에 군화를 신은 사람들이 비폭력 평화라는 이름으로
마스크를 쓰고 대론 줄을 들고 컨테이너에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합니다
자발적 모임 당당함이라면 왜 이름은 테이프로 가리느냐고 하니까
경찰에 의한 진압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표를 만날 수 있느냐고 하니까 자신들도 얼굴 보기가 힘이 든다고 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대표는 위대하고 높은 존재인가 봅니다
저는 그들이 해산해 모이는 과정도 분대 소대처럼 질서 정연한 통일을
보았습니다
시민 자율이란 조직이 집회에 참석한 그 어떤 조직보다 일사불란한 훈련된 계급 조직의 특성을 보았습니다
스치로폼을 통해 컨테이너를 넘을 것이냐 말 것이냐 소위 주전론 주화론의
토론처럼 그 집회를 평화적인 집회로 할 것이냐 피를 통한 혁명을 할 것
인가는 시민들의 자율적 의사 결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6.10의 정신 계승이든 쇠고기 촛불집회 이명박 정권 타도의 혼제이든
개별적 주체이든 또 다른 시위 문화의 형태 집단으로 볼 수 있지만
저에 개인적 눈에는 자발적 주체의 파시즘적 요소로 보입니다
군화발의 착색으로 빛은 보수의 자기기만의 탈색 신 보수가 외치는
늑대의 우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시민 자율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면 컨테이너를 넘는 것도 개인의
자유입니다  
저는 집회에 참가한 시민 진보 노동 사회 제 세력들이 스스로 자정 능력을
잊어버리고 결단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저에 의심이 단순히 의상의 사회 심리학적 요소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6월 7일 집회도 200m 전방을 두고 남대문 시장 앞을 거쳐 광화문 사거리에
도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대학로에서 시청 앞까지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전방 200m을 두고 우리는 우리의 의사를 전달 할 목적이 있었는지
차도를 막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어떤 목적으로 기획되었는지
알 수 없는 시위가 6.10에서도 재현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소수의 의견이 남아 갑을 논박을 하는 것은 토론이 아닌 김빼기 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한계레의 12일자 토론을 보았습니다 정권퇴진은 정권의 불행만이 아닌
국민들의 불행일수 있다고 합니다

시위를 통해 반대 급부를 얻으려는 민주화의 도덕적 명성을 얻으려고
자발이라는 이름으로 숨어 있는 두더지들은 중도의 지지가 용기라는
시대의 패륜아들처럼 자신들의 본 모습을 들어 내야 합니다
이 땅의 개혁 진보던 단일 진보만을 내세우던 이제 그들은 자신들 스스로
다리의 무릎을 절단 내던지 보수에 투항하던지 결론을 내야합니다
이 땅의 개혁 진보 좌파 노동해방 계급 혁명을 외쳤던 수많은 사람들이여
이것이 당신들이 외친 개혁 진보 좌파 노동해방 계급 혁명의 정점 완성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촛불 인파들 속에 희망을 보았다는 자기 기만을 서술하지 마라
성찰과 반성의 눈물 없이 혁명, 혁명을 외침으로 해서 우리들 가슴에서
뜨거운 혁명의 열정을 지우지 마라 
나는 16일 이후는 휴대폰을 끄고 조합원으로서 당원으로서 당비만을 내다가
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될 때 미련 없이 사상적 전환을 이루는
코페르니쿠스의 일대 대 전환을 이룰 것입니다
살아있는 무생물이 희망의 날개를 단다는 것은 자신의 부끄러움을 만 천하에 들어 내는 또 하나의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과 민주 노동당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집회를 할 때는 그 집회가 끝날 때까지 자신들이 주체하지 않더라도
대표전화는 받기를 바랍니다
밤늦게 까지 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자입니까
시대의 흐름에 동참하라고 외친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말하지 않았다고 해도 존재의 외침은 실존의 고통을 넘어
구속을 의미합니다
국민과 평 조합원 당원들과 함께 한다는 연대의 정신을 스스로
단절시켜놓고 제시하는 담론은 허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유 발언은 완성되었으니 투쟁부대가 있으면 보급부대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보급 부대의 창설은 재정의 문제인가요 의지의 박약의 문제인가요
오랜 전부터 저에 구호는 먹고 합시다 입니다
일용직 수수료 문제는 건설뿐만 아니라
버스 차고지 공영제처럼 바뀌어야 합니다
최저 생계비에 몸 하나로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수수료라는 착취는
이 땅의 노동 진보의 최종적 사회 건설이 사민 사회주의가 아닌
자본주의하에 부스러기를 주어 먹으며 민중을 수탈하는 노예제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밖에 없다는 결론은 너무나 성급한 결론인지요
그래서 6개월을 기다리는 최후의 노력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전에 죽으면 모두에게 희망이 있겠지만 저는 그런 희망을 버린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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